▲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은 지난 21일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와 이용만 회장 및 회장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엄혜정)
지난 21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의 2021년 제 15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회장단을 중심으로 소수인원만 참여했으며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를 실시하였다.
13명의 한캄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박흥경 주캄보디아대사, 교민 언론사가 참석한 이날 월례회는 최주희 부회장(피플앤잡스)의 사회로 지난해 한캄상공회의소의 활동 보고 및 신입회원사 소개와 감사 보고, 회칙 개정안 발의가 이뤄졌다. 보고에 앞서 박흥경 대사는 축사를 통해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는 부분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작년에 4차 협상이 완료된 한캄FTA협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과세 방지협정, 형사사법공조 조약이 이미 한국에서는 비준(전권위원이 체결·서명한 조약을 조약체결권자가 동의하는 행위)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금년에는 우리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한해 였던 2020년을 극복한 기업인들이 영웅이라 말하며 그 동력으로 2021년에는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식순에 맞춰 지난 한해 한캄상공회의소의 활동과 신입회원사의 인사말을 동영상으로 함께 시청 및 조종수 감사의 2020년 재무보고가 이어졌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회비관련 회칙 개정안이 발의 됐으며 참가한 임원의 전원 동의가 이뤄져 이 날 부로 효력을 갖게 됐다. 이날 회의는 ZOOM을 통한 실시간 송출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들도 정기총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161개의 회원사가 속해있는 한캄상공회의소는 매달 월례회를 통해 캄보디아 정보기관들의 각종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사 디렉토리 명부 책자 발간, 캄보디아의 경제, 정치 이슈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며 한인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재캄 한인섬유협회, 재캄 농산업협회,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원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