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소장 노현준)이 지난 26일 라타나끼리 및 몬둘끼리 주보건국과 함께 전원체계 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프로그램(일명 KIRI 사업)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지부장 장동원)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라타나끼리 및 몬둘끼리 주에서 수행되고 있는 모자보건 사업 중 하나로 △2021년 모자보건 사업계획을 공유 △신생아 및 산모들의 보건의료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보건국의 전원체계 강화 계획 △모터보트 11대와 오토바이 9대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장동원 지부장, 라타나끼리 주보건국 공무원, 라타나끼리 보건소장, 몬둘끼리 꺼네악병원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총 44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라타나끼리와 몬둘끼리의 전원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기회로써, 기부된 모터보트와 오토바이는 두 지역에 전달하여 의료시설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마을 산모들과 신생아들, 환자가 이용하고 원활한 주보건국의 사업수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장동원 지부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주보건국 및 관련 담당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지역에 살고 있는 산모들과 영아들의 의료접근성이 강화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타나끼리 주보건국장인 Eng Ratana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 코로나 19 글로벌 위기상황으로 인해 일부 사업들이 지연되었으나 다시 활발히 재개되어 공동 숙원사업이던 모자보건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프로그램은 굿네이버스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2019년 12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라타나끼리 주 및 몬둘끼리 주의 모자보건 개선을 위해 의료진 역량강화, 시설 개보수, 모터보트 및 구급차 지원, 아웃리치 서비스 역량 강화, 마을보건요원(VHSG) 시스템 역량강화 등을 집중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