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인 2021년 2월 23일 몽골 L.Oyun-Erdene 총리는 몽골에 첫 백신을 접종하고 몽골 시민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COVAX 프로그램에 따라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만 개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중국과 러시아의 백신도 대상 그룹에 접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세 이상에게 백신을 투여할 것을 권고한 결과 몽골에는 18세 이상 약 210만 명이 있다. 정부는 인구의 60%를 무료로 백신 접종할 계획이다. 한 달 뒤인 어제 당시 울란바타르시 40개 지점에서 1만3209명이 백신을 접종했고, 전국적으로 총 20만9278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것은 인구의 10%가 한 달 동안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건부는 우선 대상 그룹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 발병거점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 47,136명
* 기업 운영을 멈출 수 없는 분야 - 53,327명
* 무역 및 서비스 부문 - 40,000명
* 모든 수준의 교육 인력 - 45,300명
* 50~64세 및 장애인 - 189,327명
* 65세 이상 및 이식 대상자 - 66,890명
* 18~25세 - 143,000명
* 26~49세 사이의 558,000명은 순서대로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 현재 노약자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며, 중국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루 감염자 수가 100명, 2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울란바타르시에서는 발병자가 없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한 빨리 인구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급선무다. 보건부가 매일 일정대로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점을 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3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은 25,740회, 스푸트니크-5, 시노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월 초에 접종할 계획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몽골은 인구 예방접종 면에서 아태 지역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인구는 적고, 인구의 60%만이 면역이 된다. 하지만 세계 최대 백신 접종 확인 뉴스사이트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3월 20일 현재 몽골은 인구의 0.52%를 예방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매일 일정한 시점이 만들어지고, 인구가 백신을 접종하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느린 면역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이 백신은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물론 세계 모든 국가가 백신에 관한 연구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WHO의 권고안에 따라 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중을 오도하고 백신을 정치화하는 데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
보건부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도 부인하고 있으며, 정치화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백신은 정치화된 주제가 아니다. 백신은 세계적인 전염병의 주류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지금은 우리 시민을 정치화하고 분열시킬 때가 아니지만, 세계 각국은 인구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 국경을 개방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2021년 대선을 앞두고. 반대로 우리가 예방접종, 경제 활성화, 교실수업 시작, 몽골의 발전, 국민 생활 회복 등을 얘기하고 있는데 국내 정치화로 상황이 잘못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물론, 예방접종은 자발적이다. 정부는 18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지만, 시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정부는 시급히 백신의 수를 늘리고 그들이 원하는 백신을 선택하고 얻을 수 있도록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 아마도 사람들이 선택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면, 그 국가에서 백신이 좋다는 정치화는 사라질 것이다.
[news.mn 2021.03.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