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역대 모스크바 한인회장 (좌측부터 초대 김선국, 2대 현명철 3,4대장학정, 5,7대 지호천, 6대 김원일, 8대 이선석, 9대 박형택
(모스크바=매일신보) 이주섭 기자 = 모스크바한인회(회장 박형택)는 제10대 모스크바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위원장에 손정락(유로코리아대표), 위원에 안정현(여성계 대표), 박상일(기업계 대표), 이주섭(언론계 대표), 김준호(유학생 대표) 등이다.
9대 모스크바한인회는 작년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회장선거 연기 및 입후보자의 부재로 부득이하게 한인회 정관 24조3항에 의거해 1년 임기가 연장된 바 있다.
9대 모스크바한인회 및 임원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 한다는 자세로 한러 수교 30주년 및 한국 동포 모스크바 이주 30년을 기념하는 <모스크바 한국인 30년사> 출판 기념식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모스크바 현지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 음악인 예술인이 모여 코로나 19를 극복를 기원하는 "희망의 나라로" 온라인 콘서트를 4월 14일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방영하고 유튜브에도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위촉된 손정락 10대선거관리 위원장은 한인회 정관 21조에 의거 4월 15일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할 예정이며 5월 30일까지 신청자 접수, 회장 선거는 6월 19일 치를 예정임을 밝히고 후보 등록과 유권자 등록 절차 및 구체적 사안은 공고를 통해 동포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장 선출방식은 지난 7대 모스크바한인회(지호천회장)가 기금조성 문제와 한인회에 대한 관심 부족, 급격한 동포수의 감소, 선거과열로 유학생 인원동원 폐단, 동포사회 분열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기존 의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채택되었으나, 9대 모스크바 한인회(박형택 회장)에서 임시총회를 통해 직선제로 다시 정관을 개정했다.
올해는 2001년 1월 모스크바한인회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모스크바한인회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러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