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는 지난 1일 30만불 상당 코로나19 의료물품을 캄보디아 정부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박흥경 대사, 맘분헹 보건부 차관, 스응 랏차비 외교부 양자담당 차관, 육삼밧 보건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 박흥경 대사와 맘분헹 장관이 지난 1일 기증식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 30만불 상당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물품을 기증했다.
박흥경 대사는 맘분헹 보건부 장관에게 "국가백신전략계획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다수의 한국인 체류자들에게도 백신접종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전하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입국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14일간의 시설격리를 면제하거나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맘분헹 보건부 장관은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답변했다.
맘분헹 장관은 6월 15일 경까지 프놈펜 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밀집 생산시설과 다른 지역에서 접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했다.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