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닉 라이트’ 올해말 예정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에서 1회 접종하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닉 라이트’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파르마쳅티체스키베스트닉 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올해 말까지 한국에서 생산할 스푸트닉 라이트는 3천만 도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스푸트닉 V 백신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 ‘휴온스 글로벌’사는 자사가 참여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1회 접종용 백신인 스푸트닉 라이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휴온스 글로벌 사는 이런 계획은 이미 러시아국부펀드(RDIF)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닉 라이트는 2회 접종하는 스푸트닉 V 백신과 같이 생산될 예정이다.
휴온스 글로벌사는 또한 한국의 컨소시엄이 8월에 스푸트닉 라이트와 스푸트닉 V 백신의 테스트 분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RDIF 측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글로벌사는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올해 말까지 3천만 도스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4월 휴온스 글로벌사는 수출용으로 월 1억 도스의 스푸트닉 V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위와 같은 결정은 러시아의 정책과 증가하는 수요(需要)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신 생산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RDIF는 한국의 또 다른 기업인 지엘라파사와도 연간 1억5천만 도스 이상의 백신 생산 계약을 별도로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4개의 코로나19백신에 대해 사용 승인을 했다. 이 백신들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스푸트닉 V와 스푸트닉 라이트의 검토에 착수하지 않았다.
최근 7월부터 러시아 내에서도 최대 3천만 도스의 스푸트닉 V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재 모든 기술공정 라인은 설치가 끝났고 7월부터 각 기업들의 계획에 따라 스푸트닉 V 백신 3천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해외 생산까지 포함하여 말하자면 여기에 약 5-6백만 도스가 더 추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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