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동포 조현주씨 제안, 현재 800불 모아져
천안함 사고 때 전사한 고 정정율 상사의 부인이 최근 40대 나이에 암투병중 별세하면서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홀로 남게 되어 고아가 되었다는 소식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알려졌다.
최 전 함장은 “부인은 주변에 폐 끼칠까 봐 암투병 사실을 알리지도 않고, 외로이 투병하다가 제게 조용히 하나뿐인 아들을 부탁하고 가셨다. 조국을 위한 남편의 의로운 죽음이 자주 폄훼되는 것이 평소 깊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지인들이 전해주기도 했다”며 “부디 천안함의 가족인 어린 아들이 용기를 내 세상에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
캘거리 동포 조현주씨(전 노인회장)는 CN드림 자유게시판에 이러한 소식을 올리며 홀로 남은 학생을 돕기 위해 500불을 쾌척했으며 현재 총 800불이 모금되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5097&category=&searchWord=&page=1
현재 모금은 CN드림에서 주관하며 우선 7월말까지 1차 모금액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본 행사는 8월까지 한달 더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CN드림쪽으로 이메일 송금을 하거나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CN드림 자유게시판 참조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