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인회(회장 강병구)는 지난 1일 ‘9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21일 진행 예정인 ‘2021 카자흐스탄 한민족 대축제’ 온라인 행사 준비와 한국 의료 봉사팀의 협조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 첫회 한민족 대축제가 오프라인으로 카즈구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후 2020년은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방송이라는 형식으로 행사 방식을 전환했다. 2021년에도 현지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두번째 한민족 대축제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석 당일에는 고국을 생각하며 가족, 지인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연과 방송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리는 한민족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 온라인은 시공간의 제약으로 오프라인처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한민족 대축제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해서 개인 건강을 도모하고 활력을 찾자는 의미로 ‘만보 걷기’ 이벤트를, 어린이를 위해서는 ‘코끼리코 한 후 신발 던져 받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만보 걷기는 영상 마감 일정 전까지 하루 기준 가장 많이 걷는 날 지면 안내(2면 참고)에 따라 영상을 촬영한 후 접수하면, 하루 가장 많이 걸은 참자가 3명에게 시상하고 만보 이상을 걷고 영상을 접수한 사람에게는 참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끼리코 한 후 신발 던져 받기’는 코믹적인 요소를 사전에 구상해서 영상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정 기준이 코믹한 영상을 기준으로 시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경품 추첨을 위한 응모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제출하면 되고, 추첨 과정에서 통화가 되지 않으면 당첨 취소가 된다.(응모권 접수 방법 본지 2면 참고)
카자흐스탄에 의료 봉사를 왔던 의료팀은 코로나 상황으로 현지 방문이 어려운 것을 감안, 한인회와 함께 협력해 심한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거나 내과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지만 바로 한국에 나가 진료 할 수 없는 동포 20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따라서 한인회는 의료 봉사팀에서 제시한 날짜를 참고해 사전 공지 후 접수자 중 선별해 원격 의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봉사팀에서 제시한 일정을 보면, 초진(화상) 10월 16일, 재진(화상) 및 상담, 처방은 10월 30일로 1인당 진료 시간은 30분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안내는 한인신문과 한인신문 페이스북, 한인회 페이스북, 한인회 카톡 채널(채널 등록 방법은 본지 5면 참고)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