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이전 시엠립 주 훈센스바이쩩 학교의 모습
지난달 31일 교육부 훈령에 따르면 최소 2개 주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위험 지역에 한해 학교 재등교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위험성이 없는 지역 학교를 재개교 하자는 훈센 총리의 요청에 의해 실시됐다.
현재 캄보디아의 학교들은 올해 2월 20일부터 전면 휴교가 된 상태다. 헝 쭌 나론 교육부 장관은 "훈센 총리의 요청으로 각 주지사들과의 논의를 진행했으며, 학교가 언제 재개교 되는지는 순전히 각 주의 재량에 달렸다."고 8월 31일 현지언론인 크메르 타임즈를 통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성이 적다할지라도 개교 이후 학급당 15명 미만의 학생 수가 유지되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의 학교와 이밖에 50세 이상의 교사들에 대해서는 지속저인 온라인 교육이 강제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교육부 장관은 "9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을 우선하여 학급당 15명 미만의 학생 수를 유지하되 교대로 공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웨이 썸낭 깜퐁스프 주지사는 주 내 모든 학교가 재개교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그는 깜퐁스프에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고작 200명에 불과하며 격리 및 치료소로 사용되고 있는 모든 학교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 내 12~17세 청소년 11만 명 중 8만 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조속히 조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쏙 루 깜퐁톰 주지사는 "9월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는 학교에 한해 재개교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어느 정도의 학교가 재개교 될지는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깜퐁톰 주 인구의 70%가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