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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일 전인 3월 17일부터 온라인 가능
번호판 보험 갱신 스티커 필요 없어져
정부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BC주의 자동차 보험이 이제 온라인으로 쉽게 갱신을 할 수 있게 됐다.
ICBC를 관할하는 BC주공공안전법무부는 공식적으로 5월 1일 이후 ICBC 자동차 보험 갱신자부터 온라인으로 보험을 갱신할 수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런데 보험 만기일 44일 이전부터 보험을 갱신할 수 있기 때문에 5월 1일 이후 보험 만기 가입자는 실제로 3월 17일부터 보험갱신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갱신을 통해 가입자는 현재 개인 자동차 보험 보상범위(current personal auto insurance coverage)를 갱신하거나, 주소 변경을 하거나, 할인을 신청하고, 보험에 포함시킬 운전자를 업데이트하고, 그리고 자동차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대해 변경할 수 있다.
ICBC는 향후 가입자가 추가적으로 더 많은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보험을 갱신 함에 따라 5월 1일 이후에 번호판에 보험 갱신일자를 알리기 위해 붙이던 스티커(decal)도 더 이상 붙일 필요가 없어진다. 대신 ICBC는 일회성으로 100만 달러를 자동보험가입인식 프로그램 개발에 투여한다. 이 비용은 스티커 제작 비용으로 충당된다.
경찰 등 단속 사법기관은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미가입 차량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임시 운행 허가증, 유효기간 경과자, 새 보험 가입자, 중간 변경, 보험 취소, 공동소유나 다수소유, 리스 차량, 오토바이, 모터홈(RV), 압수차량, 그리고 상업용 차량은 온라인 갱신에서 예외가 된다.
또 선택 보험 변경도 온라인으로 할 수 없어, 브로커나 인편 또는 전화로 요청해야 한다.
현 NDP 정부 들어서면서 ICBC의 비용 절감을 통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 억제 원칙에 따라 경미한 교통사고에 대한 소송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다. 또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교통량 감소 등으로 2020년 말과 2021년 상반기에 보험료 일부 환급을 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자동차 보험에서 독점 체제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선택권이 없고, 일방적으로 ICBC가 정한 보험료에 보험을 가입하거나 갱신을 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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