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동포 회원 참가, 반가운 인사로 화기애애
1일 오전 11시 올랜도한인회 주최 삼일절 기념행사에 이어 40여명의 참석자들은 1월부터 3월까지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비로소 개강을 실감하는 듯 했다. 강찬구 기타리스트는 생일축하 노래 반주를 맞아 분위기를 한껏 밝게 했다. 회원들은 "얼굴 아주 좋아지셨네", "오래 오래 사시니까 이렇게 얼굴 보잖아요", "흰 머리가 많아졌네", "나이는 목 속이거든" 등의 인사를 하며 즐겁게 웃었다. 개강 축하 메뉴인 비빔밥에는 갖가지 나물들이 화려하게 올랐고, 후식으로 과일과 함께 찰떡도 올랐다. 이날 모임에는 박석임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이 참석해 삼일절 기념식 후 부엌에서 점심 준비를 도왔다. 또 복지센터에 처음 참석한 동포들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지난 2년의 세월, 일부 회원들이 작고한 소식 등이 전해지며 아픔도 맛보아야 했다. 이 원장은 작고한 5명의 회원들의 이름을 들며 "그분들이 현재 이 자리를 보고 함께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복지센터는 매주 화요일 올로비스타 공원 레크리이션센터내 회합 장소에서 모임을 열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모임은 체조, 강좌, 점심,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뤄진다. |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