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캄보디아인을 모집할 수 있는 에이전시에 라이센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노동직훈부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파견 에이전시 39개, 홍콩 파견 에이전시 11개가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헹 수어 노동부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이 근로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는 해당 국가 노동 시장의 요구 사항에 따라 원하는 만큼 많은 노동자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외국으로 송출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공항에서 활짝 웃고있다
대변인은 캄보디아 가정부가 홍콩에서 매달 약 740달러를 벌 수 있고 순 급여는 약 590달러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비로 약 15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가사도우미의 평균 급여는 월 $350~400이다.
캄보디아 노동부는 노동자를 보내기 전에 해당 국가의 노동법을 연구할 것이며, 캄보디아 근로자를 위한 법적 정보, 근로 조건 및 사회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를 파악하여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좋은 근무 조건과 노동법에 따라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인력 에이전시에서는 홍콩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기 위한 요건을 공개했다. 근로자는 캄보디아 국민으로 18세 이상이고 건강해야 한하며, 전과가 없어야 하고 영어 또는 송출되는 국가의 언어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그들이 가고자 하는 국가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3월까지 캄보디아에서 해외로 파견된 노동자는 161만1719명, 이 중 여성은 69만2726명이다. 캄보디아인이 주로 파견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