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연초부터 약 4,500건의 뎅기열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 중 109명이 중증이고 2명이 사망하여 올해 전염병이 계절적이며 복잡할 것으로예측한다.
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HCDC)에 따르면 올해 중증 환자의 수는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 올해 2명의 사망자는 증상의 늦은 발견과 뒤늦은 입원으로 인한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입원 횟수가 증가했고 이 중 많은 환자가 중환자이다. 호치민시 열대성 질병 병원은 올해 1~3월에 검사 및 입원한 뎅기열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병원에는 하루 평균 80~100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15%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치민시의 열대성 질병 병원 응급실장인 Phan Vinh Tho 박사는 지금까지 병원에 47명의 어린이와 283명의 성인이 입원했다고 말했다. 병원의 부서는 약 80-100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4월 첫 2주 동안 응급실은 심각한 출혈열과 장기 손상 환자 10건을 치료했다.
뎅기열의 초기 증상은 독감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특히 초기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한 경우가 있어 간과하기 쉽다. 현재 상황에서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Quang 부교수는 "가족이 자가 치료를 하다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아이가 말기에 병원으로이송되는 사태에 이르게 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보건국 Tang Chi Thuong원장도 올해 뎅기열 상황이 복잡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뎅기열 대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시의 병원들은 의료 시설에게훈련을 시키도록 지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