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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624.7% 늘어나
6월만 보면 작년보다 17배 급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막혔던 국제이동이 풀리면서 올해 상반기 캐나다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6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캐나다에 입국한 한국 방문객 수는 2만 3342명이었다. 작년 동기의 3221명에 비해 624.7%가 늘어났다.
캐나다 전체로 미국을 제외한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135만 4797명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633.5%가 늘어났다. 이들 입국 경로를 보면 해외에서 직접 온 경우는 102만 6829명이고, 미국을 거쳐 온 경우는 32만 7968명이다. 그런데 작년과 비교할 때 직접 온 경우는 590.8%가 늘어난 반면 미국을 거쳐 온 경우는 810%나 늘어났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영국이 20만 9263명으로 1위를 이어 프랑스가 14만 7466명, 멕시코가 14만 3484명, 인도가 10만 9331명, 독일이 7만 9383명, 오스트레일리아가 4만 9939명, 브라질이 3만 323명, 네덜란드가 3만 183명, 중국이 2만 3686명, 스위스가 2만 2320명 등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11위권으로 10위권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10위권에서 탈락하고, 유럽과 남미 국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6월만 보면 미국 포함 모든 입국자 수는 총 218만 8742명이었다. 작년 6월에 비해 1243.3%가 늘어났다. 미국 거주자는 172만 4681명으로 1242.7%가 늘어났다. 미국을 제외한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46만 4061명이었다. 작년 6월보다 1245.4%가 늘어났다. 작년 6월 3만 4493명에 비해 12.5배 가량 늘어났다.
한국인 방문객 수도 작년 6월 494명에서 올해 6월 8893명으로 1700.2%, 즉 17배가 늘어났다.
6월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영국, 프랑스, 멕시코, 인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6554명이었고, 일본도 4787명에 불과했다. 특히 6월 누계에서도 일본은 1만 2710명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방문객 수는 6월 누계로 459만 560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1.9%가 늘었다.
미국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 수는 6월까지 595만 398명이 됐다. 반면 캐나다 거주자가 해외로 나간 총 인원은 1245만 9465명으로 외국인 입국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중 미국을 방문하고 온 수는 899만 1763명, 다른 나라를 방문한 수는 346만 7702명이었다. 다른 나라를 방문하고 직접 온 수는 326만 8215명이고, 미국을 거쳐 들어온 수는 19만 9487명에 불과했다.
6월까지 해외를 방문한 캐나다 거주자는 작년 동기대비 493.1%가 늘어났다. 이중 미국 방문자는 446.9%가 이외 국가는 659.5%가 각각 늘어났다.
6월 캐나다의 해외 방문객 수는 255만 7706명이었다. 작년 6월 37만 2046명에 비해 587.5%가 늘어났다. 이중 미국 방문객은 148만 7169명으로 작년에 비해 538.9%가 늘어났다.
미국 이외 국가를 방문한 캐나다 거주자는 57만 1672명으로 작년 6월에 비해 834.3%가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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