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단, 문 전대통령 양산 사저 방문
미주한인 최대 유권자 평화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이 경남 양산 편상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대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문 전 대통령을 예방, 재임기간 남북미 교류협력과 영구적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헌신에 미주동포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반도평화를 위한 미주 한인동포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문 전대통령은 “미국 내 주류 정치인들에게 한반도의 분단 상황에 따른 고통과 문제점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만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공화당과 민주당 등을 구별하지 말고 초당적으로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최광철 대표는 현재 현재 미연방하원에서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 HR3446에 44명의 연방의원들이 지지서명하고 있다고 알리고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에 문 전대통령의 직접 참여나 혹은 영상축사 메세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미주한인 최대 유권자 평화단체로 성장한 KAPAC 회원들의 활동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11월의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의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적극 지지하는 미연방의원, 한국 국회의원, 오피니언 리더들과 각 지역 한인동포사회 리더들 및 평화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가하여 워싱턴 케피탈힐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행사다.
한편, 이날 사저를 방문한 미주민주포럼 최광철 대표와 윤상철 총무, 박희태 한국대표, 박성계 시애틀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로 귀환 후 각종 시위로 인해 문 전 대통령과 이웃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근 경호 범위가 사저 반경 3백미터로 확대되긴 했으나, 양산사저 근처 마을엔 아직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슈퍼챗을 유도하는 극우 유튜버들로 인한 소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texasn.com/문재인-전-대통령-초당적인-한반도-평화-공공외교-활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