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정부의 'Study NSW'가 호주 최대 구인구직 사이트 'Seek'와 협력, 일자리를 원하는 국제학생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NSW 주 기반의 고용주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 프로그램을 맡은 'Study NSW'의 유학생 취업 관련 페이지. 사진 : Study NSW
해당 사이트에 ‘#NSW Jobs Connect’ 필터 마련... 등록 기업과 직접 연결
앞으로 NSW 주에 거주하는 국제학생들의 구직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정부는 일자리를 원하는 유학생을 NSW 주 기반의 고용주에게 직접 연결,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면서 노동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W 주 기술-훈련부 앨리스터 헨스켄스(Alister Andrew Henskens) 장관은 이달 마지막 주 성명을 통해 ‘Study NSW’를 통해 호주 최대 온라인 구직 사이트 ‘Seek’와의 협력으로 NSW 주 국제학생과 고용주를 연결하는 ‘NSW Jobs Connect for International Students’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헨스켄스 장관은 “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의 국제학생들로 하여금 본인에게 맞는 고용 기회를 포착하도록 하고 NSW 고용주들에게 필요 인력을 연결해줌으로써 경제 성장을 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구직사이트 ‘Seek’ 플랫폼에는 ‘#NSW Jobs Connect’가 만들어졌으며, 유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llianz Insurance’, ‘Cancer Council NSW’ 등 고용주가 게시하는 유학생 채용 기회를 보다 쉽게 포착할 수 있다.
‘Seek’ 사의 대정부 업무 책임자인 케이디 테일러씨는 “NSW 주 정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이 시범 프로그램은 금융, 건설, 제조, 기술 부문을 포함해 각계 고용주가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라면서 “이는 ‘Seek’ 플랫폼과 비대면 인터뷰 통해 국제학생과 고용주를 연결, 구직-고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의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llianz Insurance’ 사의 인사 책임자 비키 드라쿠시스(Vicky Drakousis)씨도 이 프로그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녀는 “우리 회사는 이에 참여함으로써 이전에 없었던 인재 풀을 활용, 성장하는 비즈니스에 도움을 얻고 잠재적으로는 국제학생들에게 귀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유학생들이 우리 회사에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NSW 주 정부의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유학생 및 학업을 마친 인력을 찾고자 하는 고용주는 Study NSW 사이트 해당 페이지(www.study.nsw.gov.au/work/nsw-jobs-connect/employers)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NSW 내 유학생이거나 구직 중이라면 Study NSW 사이트, 구직 페이지(www.study.nsw.gov.au/work/nsw-jobs-connect)를 방문, 현재 등록되어 있는 업체 및 구직 가능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