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A0lTx3wI_68108ab0178c9c7c

지난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작년 4분기 수출액 전년 동기 23.1% 증가

캐나다 1500cc이상 휘발유 차량 위주 수입

 

캐나다가 한국의 승용차 주요 수출 대상국가에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았으며, 주로 대형 승용차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한국의 승용차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금액으로나 차량 대수로나 2위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에 한국의 승용차 수출 규모는 141억 달러로 역대 최대이며 전년동기대비 25.9%나 증가했다. 수출대수도 65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21.9%가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순이었다.

 

미국은 전체 수출액의 47.8%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캐나다는 6.1%, 호주는 5.9%, 그리고 독일은 3.9%를 차지했다.

 

캐나다에 대한 수출액은 8억 6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1%가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490억 달러로 전년대비 15%가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231만 대로 전년대비 10.1%가 늘어났다.

 

연간 수출액에서도 캐나다는 32억 9400만 달러로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호주, 영국 순이었다. 캐나다는 전년대비 8.7%가 증가했다. 연간 전체 수출액 중 캐나다는 6.7%를 담당했다.

 

작년 4분기에 배기량별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1000cc~1500cc에서 캐나다는 미국, 벨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500cc~2000cc와 2000cc초과 휘발유 차량에서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주요 수출국에서 캐나다는 모두 3위 안에도 들지 않았다. 캐나다는 한국의 휘발유 차량은 수입해 와도 한국의 친환경 차량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는 한국 승용차 수출 주요 대상국가인 캐나다에 친환경차를 수출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작년 4분기의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대수는 15만 7000대로 휘발유 승용차 45만 9000대의 비중 71.1%와 비교해 24.4%로 3분의 1로 결코 적은 수가 아니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56만 1000대로 비중이 24.3%나 됐다. 

 

특히 금액면에서 연간 159억 6100만 달러로 비중이 32.6%여서 단가면으로 보면 휘발유나 경유차량보다 더 높았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617 캐나다 급등한 기준금리, 실생활에 어떤 파급효과가 이어질까 밴쿠버중앙일.. 23.02.03.
8616 캐나다 과연 캐나다 복지 선진국답게 청렴한 국가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1.
8615 캐나다 IMF, 올해 세계 2.9%, 캐나다 1.5% 경제성장률 전망 밴쿠버중앙일.. 23.02.01.
8614 캐나다 밴쿠버영사관, 재외공관 국유화 사업 후순위에 밀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8613 캐나다 31일부터 BC 마약 소지 한시적으로 비범죄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 캐나다 캐나다, 한국 승용차 주요 수출 대상국 2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8611 캐나다 포레스텔라, 밴쿠버 한인에게 BTS 그 이상 - LA보다 2배 많은 관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8.
8610 캐나다 밴쿠버 빈 렌트주택 비율은 급감, 렌트비는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8.
8609 캐나다 병원 치료는 공짜보다 비싸야 만족도 높아 밴쿠버중앙일.. 23.01.28.
8608 캐나다 기준금리 새해 또 0.25%p 인상돼 4.5% -대출 이자 부담 1년 새 16배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7.
8607 캐나다 제일 과대 평가된 캐나다 관광 도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7.
8606 캐나다 BC 한인사회, 설날 밥상을 '차려줘도 못 먹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7.
8605 캐나다 한인 주거비 고통 캐나다 모든 민족 중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4.
8604 캐나다 BC주에도 드리워진 최강 전파력 'XBB.1.5'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0.
8603 캐나다 코퀴틀람RCMP 1월 곳곳에서 교통집중 단속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0.
8602 캐나다 한인 높은 학력 불구 좋은 직장, 높은 임금 받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0.
8601 미국 탬파베이 타폰 스프링스, 그리스계 이민자 비율 미국 최고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9.
8600 미국 올랜도국제공항-컨벤션센터-선레일 잇는 프로젝트 가시화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9.
8599 미국 미국 신규 고용 '주춤'... 지난 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9.
8598 미국 바이든 "재정 후원자 있는 중남미 4개국 이민자만 받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