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운송에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를 사용하려고 경쟁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탄소중립 추세와 세계 환경오염이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동남아의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자다(Lazada)의 화물운송업체인 라자다 로스틱스(Lazada Logistics)는 지난 11월 1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사용하여 4월까지 6개월간 시험운행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라자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베트남 배달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른 배달민족(Baemin)은 호치민 시에서 1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사용하고 시험운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인 고젝 (Gojek)도 5월 18일부터 일부 전기 오토바이를 상용하여 사람을 태우고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도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빈그롭 자회사인 빈버스(Vinbus)는 전기차 제조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생산한 전기버스를 2021년 말부터 하노이에서 운행 및 지난해 3월부터 호치민 시에서 운행을 시작하였다.

또한 빈 그룹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투자한 SM 파란 택시(GSM)도 하노이 이어 이달 호치민 시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이달 말 Hue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올해 6월에는 냐짱시와 다낭시에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 추세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운송수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고 설명하였다.

보 떤 탄(Vo Tan Thanh)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소비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에 매우 관심이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에 우호적인 운송 수단, 베트남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99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hu Giang (은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