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하노이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 베트남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 및 진로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종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상담을 하였다.
또 통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과 졸업생과 한국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토대로 창업에 성공한 현지인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최영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베 관계 증진을 위한 핵심 인재들이 베트남 내 한국어과 학생들이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베트남은 지난 2021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에 이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했으며 전국 54개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42곳의 4년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 수는 1만8천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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