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한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한일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는 '한일산업기술페어 2023'과 함께 열린 행사로, 일본 스미토모 화학(동우화인켐), 오츠카 전자, ULVAC와 국내 중소·중견기업 11개사 등 양국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 14곳이 참여했다.
그간 상담회는 디스플레이 장비와 부분품 기업 위주로 진행됐으나, 이번 행사에는 스미토모 화학을 본사로 둔 소재기업 동우화인켐이 참여해 소부장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마련됐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앞서 작년 6월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를 발족하고 국내 기업 간 무역상담회, 한일 기업 무역상담회 등을 열어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해 왔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국제 공동연구회 및 기술교류회 상시 운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기업·연구소와 전략적 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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