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선거 출마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미 동부 최초의 대도시 시장에 도전하는 한인 후보를 지원하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윤여태(61 마이클 윤) 시의원이 뉴욕 뉴저지 일원은 물론, 애리조나 등 타지역에서까지 후원(後援)이 답지(遝至)해 관심을 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윤여태 의원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열렸다. 한인유권자연맹 (회장 김건상)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윤여태 의원은 미국 지방자치 제도에서의 한인 지도자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 강연회도 가졌다.
애리조나는 아시안 인구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주로 이 지역 한인동포들은 급격히 증가하는 아시아계 속에서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자 최초의 대도시 한인시장에 도전하는 윤여태 의원을 초청하게 됐다.
뉴욕 맨해튼과 허드슨강을 경계로 이웃한 저지시티는 인구 26만명으로 뉴저지 제2의 도시이다. 미국에서 한인 시장은 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의 김창준 시장, 스티브황보(라팔마) 오상진(부에나파크) 시장, 뉴저지 에디슨의 최준희 시장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강석희, 최석호 시장 등이 있지만 동부지역의 대도시에서는 배출되지 않았다.
특히 윤여태 의원은 한인1세대로 주류사회에 2세들이 연착륙(軟着陸)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지난 2월29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서 처음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 10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 한 가운데 6만6,8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
지난 10일엔 저지시티와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 50여명이 윤의원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7,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19일엔 알파인 소재 아름다운재단 USA 전지웅 이사장 자택에 50여명의 한인후원자들이 2만5,5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힘을 실어주었다.
시장 선거를 위해 윤 의원은 한인사회에서 100만 달러, 또 주류사회에서 250만달러의 선거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여태 의원은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한인1세 어르신들이 어렵게 모아주신 기금 등 후원금 하나하나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꼬리뉴스>
美저지지티 윤여태 시의원 차기 시장 유력후보 (2015.7.7.)
지난2년간 시정활동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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