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화) 선관위원들이 모여 최종 점검을 했다.(사진 좌측부터 조장희 재외선관위 위원장, 한경수 참관인(더불어민주당 추천), 남상집(더불어민주당 추천), 이용훈 (재외선관위 위원), 서정길 참관인(새누리당 추천), 정병일 재외선관위 위원, 정택운 참관인(새누리당 추천), 김학유 부총영사(재외 선관위 부위원장), 한영수 영사(재외 선관위 간사)
대한민국 입법부를 이끌고 나갈 20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달 30일(수)부터 시작되었다. 오는 4일(월)까지 밴쿠버 총영사관을 비롯한 113개 국가 198개 재외투표소에 설치된 투표함이 재외유권자 15만 4천 217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밴쿠버에 등록된 최종 재외선거인 숫자는 1,938 명이다.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영사관에서 진행된다.
재외선거는 국외 부재자(Overseas Absence)의 경우, 비례대표와 함께 한국의 거주 지역구 의원 투표를 할 수 있지만 한국내 거주지 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Overseas Voter)은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재외 유권자들은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유효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특히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카드나 비자 원본을 소지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첫 날인 30일, 이기천 총영사가 투표하고 있는 모습
밴쿠버 지역 재외선관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영수 영사는 “밴쿠버 교민들은 총영사관 공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그리고 캘거리에는 한인회관에 추가 투표소가 설치된다. 추가 투표기간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라며 “재외동포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