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법원이 마약사범들에 무더기 사형을 선고하며 마약 범죄에 대한 무관용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부 응에안성(Nghe An) 인민법원은 지난 22일 라오스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현지에 유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일당 11명중 9명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나머지 2명에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총책인 M씨(56)는 지난 2021년 라오스 공급책과 연결된 다국적 마약 조직을 결성했으며 이들은 2022년 5월 검거시까지 총 4차례 합성마약, 헤로인, 필로폰 등 마약류 105kg을 들여와 유통해왔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에 있어 가장 엄격한 법률을 적용중인 국가중 하나로 600g이상의 헤로인 혹은 코카인 또는 2.5kg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운반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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