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미만 1000달러 예상 외 지출 감당 어려워
코로나19 이후 반짝 반등했던 경기가 다시 어려워지면서 실직 걱정하는 인구도 늘고, 갑작스럽게 지출이 생겼을 때 감당하기 힘든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일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자신이나 가족의 실직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이 42%였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3월 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추가적으로 지출을 해야 할 때 감당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 1000달러 이상 대처가능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39%였댜. 반면 500-1000달러가 30%, 100-250달러가 16%, 그리고 전혀 여력이 없다는 대답이 15%였다.
연령별로 볼 때 55세 이상만 52%가 1000달러까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35-54세는 35%, 18-34세는 36%만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렌트를 사는 경우는 1000달러 이상 갑자스런 지출에 대해 27%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주택소유자에 모기지도 없는 경우는 63%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16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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