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6게임보다 더 많아
5개 예선리그, 2개 토너먼트
북미의 3개국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26년 월드컵 대회에서 밴쿠버에서 총 7번이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FIFA가 4일 발표한 2026년 월드컵 일정에 따르면 밴쿠버에서는 조별 예선 5개 경기와 이후 16강부터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 2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토론토이 6경기에 비해 1경기가 많은 수이다.
2026년 월드컵 대회에 개최국가인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3개국을 제외하고 아직 출전국가가 정해지지 않았다. 2006년부터 지난 대회 우승 팀에 대한 자동 출전권도 폐지됐다.
현재로 대회 일정만 정해졌는데, 캐나다의 최초이 경기는 2026년 6월 12일 토론토의 BMO 구장에서 열린다. 이어 밴쿠버에서는 BC플레이스에서 6월 13일, 18일, 21일, 24일, 26일에 조별 예선전이 열린다. 캐나다 대표팀은 조 예선에서 3게임 중 2게임을 밴쿠버에서 6월 18일과 24일 갖게 된다.
그리고 32강과 16강 토너먼트가 밴쿠버에서 7월 2일과 7월 7일 열린다.
2026년 월드컵에는 총 47개국이 참여해 최대 국가 수를 기록한다. 또 경기도 북미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캐나다는 당초 애드먼튼까지 3개 도시에서 유치를 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에드먼튼이 FIFA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멕시코에서는 3개 도시, 그리고 미국에서는 9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전체 104개 경기 중 멕시코는 13경기를 유치하고, 나머지 대부분인 78개 경기는 미국에서 치러진다.
그런데 오프닝 경기는 멕시코시의 Estadio Azteca에서 6월 11일 개최되고, 폐막 경기는 미국 뉴저지의 MetLife Stadium에서 7월 19일 열리게 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