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화 알리기 위해 남자와 여자 한복 2벌 전달
주밴쿠버총영사관 이기천 총영사(오른쪽)가 UBC 인류학박물관 앤토니 쉘튼 관장에게 한복을 전달하고 있다.
이기천 주밴쿠버총영사가 지난 5일(화) 안토니 쉘튼(Shelton) UBC 인류학박물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이 총영사는 한국의 외교부가 지원한 남녀 한복 2벌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기천 총영사는 “UBC 인류학박물관 내 한국 전시실 중앙에 전시되어 있던 한복 2벌이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소복이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의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외교 본부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한복을 기증하게 됐다”며 “인류학박물관에 한복을 기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총영사관과 박물관의 긴밀한 협조와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