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조정석, 임수정 주연
코퀴틀람 실버시티 극장 상영
‘타임슬립 스릴러’ 라는 신선한 장르로 영화 관객들을 설레게 한 <시간이탈자>가 오는 22일 밴쿠버에서 개봉한다.
1983년과 2015년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곽재용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연기파 배우들 조정석, 이진욱, 임수정이 주연을 맡아 올 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이진욱)가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 (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타임슬립 스릴러이다.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이미지들이 공개 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킨 <시간이탈자>는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VARIETY) 에서도 개봉소식을 다루며
비중있게 보도하여 눈길을 끈다. 버라이어티는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신작임을 강조, 국내 개봉 기대작들과 함께 <시간이탈자>가 대표적인 한국영화로 언급되어 기대감을 더했다.
아시아 영화계가 인정하는 로맨스 거장 곽재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 개봉 전부터 ‘시간이탈자’에 해외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미로운 설정과 숨막히는 긴장감, 그리고 최고 캐스팅의 조합으로 탄생한 영화 <시간이탈자>는 22일, 코퀴틀람 실버시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