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호주 현지 한인 공예 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한 ‘규방공예 강사 교육’에서 고급반 수강자들이 실습에 전념하고 있다.
‘규방공예 강사 양성교육’ 이어 시드니 지역 ‘종이 공예’ 행사 참가
한국 공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의 ‘규방공예 강사 양성교육’(4월4일부터 8일)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규방공예 강사 모집공고를 통해 수업에 참여한 8명의 수강생들은 5일간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규방공예 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양성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활동 중인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2015 대한민국 한류 대상 전통공예부문 수상) 김영선 강사가 시드니를 방문해 기본 바느질법부터 와인주머니 만들기, 전통매듭, 배냇저고리 만들기, 바둑판보 만들기 등을 교육했다. 수준 별로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된 규방공예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은 규방공예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원은 올해 안에 한국문화원 ‘규방공예 강좌’ 개설을 목표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문화원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참여한 종이공예 행사 ‘페이퍼 크래프트 페스티벌(Paper Crafts Festival 2016)’도 성황리에 끝났다. 이달 1일부터 3일간 시드니 서부 펜리스(Penrith)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문화원은 부스 참여와 한지공예 워크샵 개설 등을 통해 한국문화와 한지공예를 소개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군장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과 이지현 교수가 참여, 닥섬유 볼펜 체험과 시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축제에 참가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한지를 소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축제에 직접 참가해 다양한 한국 공예를 소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