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인사차 연방 통상부를 방문한 김봉현 대사가 스티븐 키오보(Steven Ciobo) 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티븐 키오보 장관과 통상 분야 협력증진 방안 논의
캔버라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금주 화요일(19일) 스티븐 키오보(Steven Ciobo) 연방 통상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대사의 이날 면담은 이임 인사를 겸한 자리였다.
김 대사는 재임기간 중 양국간 FTA 체결 및 발효 등 양국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서비스, 관광,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키오보 장관은 호-한 양국이 항상 진정한 친구로서 함께 발전해 왔으며 특히 지난 몇 년간 FTA 체결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어 다음 날인 수요일(20일)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연방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김 대사는 재임기간중 한·호주 양국관계가 제반분야에서 양국 공통의 인식과 입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진되어 왔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정치지도자들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리 상원의장은 지난해 제1차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상기하며 양국 관계가 훌륭하게(exceptional)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임 후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