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팔머하우스 힐튼 호텔
5월 8일 시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143년 전 설립된 시카고 소재 팔머하우스 힐튼(The Palmer House Hilton)은 최소 50년 이상 된 영수증 원본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그 당시 시절 숙박비를 받는 '당시 가격 보장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진 매키(88세)는 최근 손자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
평소 보관하기를 좋아하는 매키는 지난 1948년 10월 시카고 신혼여행 때 머물렀던 팔머하우스 힐튼 호텔의 영수증을 제시하고 그 당시 1박 방값이었던 9.25달러를 지불했다.
4성급 호텔인 팔머하우스 힐튼의 현재 하루 숙박비는 250달러이다.
호텔측은 "지난 1945년 콘래드 힐튼이 호텔을 인수하면서 가격 보장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호텔의 긴 역사와 더불어 함께 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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