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회원과 한인 단체장 등 200여 명 참석
6일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는 200 여명의 노인회 회원 및 어르신들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양홍근 노인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어버이날 행사'에서 밴코 합창단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합창 솜씨를 뽐냈다.
밴쿠버노인회(회장 양홍근)가 마련한 ‘어버이날’ 행사가 지난 6일(금)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기천 총영사를 비롯해 노인회 회원 200여명이 자리했다.
양홍근 노인회 회장은 “부모님의 은혜와 고마움을 전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 하루 인사로 그 은혜에 보답할 순 없지만, 밴쿠버 이민 역사를 이끌어 온 외로운 이민 세대의 수고와 희생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싶다”며 “오늘 모이신 분들 모두 100세 시대에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뜻 깊은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 노인회에서 마련한 열린 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사회 생활을 하시고, 더욱 건강한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재능 시낭송협회 박숙경 부회장의 시낭송, 밴코 합창단의 합창, 소프라노 최영실씨의 독창과 밴코 섹스폰 합주단의 섹스폰 앙상블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6.25 참전 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조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