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4개 학회와 MOU를 체결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육효창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 이동은 국제한국어교육학회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강현화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장, 목정수 이중언어학회 부회장.
재외동포 한글교육 활성화, 교육 인프라 구축 ‘협력’ 약속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이하 ‘동포재단’)은 금주 화요일(10일)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이동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 육효창), 이중언어학회(회장 박석준),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회장 강현화) 등 4개 교육 학회(이하 ‘학회’)와 재외 한글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포재단과 학회는 재외동포 한글교육 활성화와 함께 민족 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자문활동, 국내외 한글학교 교장-교사 연수 프로그램 지원, 학회장 간담회 및 전문가 포럼 등 한글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에 유용한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조규형 이사장은 “전 세계 한글학교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는 한글교육 등 다양한 뿌리체험 활동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확립과 상호 유대감 형성의 필요조건이자 글로벌 한민족 미래 인재 육성의 충분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과 학회, 그리고 한글학교 간 3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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