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화요일(6일)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사진 맨 오른쪽) 장관 및 찰스 카서셀리(Charles Casuscelli. 오른쪽에서 두 번째), 매튜 킨(Matt Kean. 오른쪽에서 세 번째) 하원의원은 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 이휘진 총 영사관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분향소에 헌화했다.
총영사관 내 분향소 방문... 매튜 킨.찰스 카서셀리 의원 동참
NSW 주 시민권 및 커뮤니티부의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장관이 금주 월요일(5일) 주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도미넬로 장관은 혼스비(Hornsby) 지역구 매튜 킨(Matt Kean),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지역구 찰스 카서셀리(Charles Casuscelli) 하원의원 및 한국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으며 이휘진 총영사관은 이들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도미넬로 장관은 “우리는 이번 참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실종자들이 생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호주의 가까운 친구이며 한국 사람들이 관대하고 친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특히 2010년과 2011년에 있었던 퀸즐랜드 주 대홍수와 2009년 빅토리아 주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한국 커뮤니티는 호주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미넬로 장관은 “NSW 주는 지난 해 10월 발생했던 블루마운틴 지역 산불을 포함해 여러 호주 내 재난 상황에서 항상 자선활동과 봉사를 했던 약 4만 명의 호주 내 한인 교민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자랑스러운 제2의 고향”이라고 전했다.
킨 하원의원은 “NSW 주는 이민, 무역, 문화 교류 등을 통해 한국과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NSW 주는 많은 학생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목숨이 희생된 국가적 비극을 극복하려는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많은 한인 교민들이 살고 있는 스트라스필드 지역구의 카서셀리 하원의원 역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슬픔을 나누려는 우리의 마음을 한국 국민들에게 전하며, 우리의 기도가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들은 영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한 뒤 묵념을 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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