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정부가 한국, 중국, 베트남, 아랍 출신 이민자 사회의 소규모 사업자 지원을 산업자문관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 부수상이 금주 수요일(2일) 주 의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NSW 스토너 부수상 밝혀... 한인사회 등 4개 다민족 커뮤니티 대상
NSW 주 정부가 다민족 커뮤니티의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 지원을 위해 각 소수민족 사회의 산업자문관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주 정부 스몰 비즈니스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 부수상은 금주 수요일(2일) 주 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아랍, 베트남 출신 등 4개 커뮤니티의 소규모 사업자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 산업자문관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수상은 이어 “각 소수민족 언어에 능통하고 산업 분야 전문성을 가진 자문관들은 특히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Greater Western Sydney)와 세인트 조지 지역(St George region)의 다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너 부수상은 “올해 NSW 주의 예산 중 110만 달러는 비영어권 출신 이민자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자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며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주민들의 약 40%가 해외에서 태어나는 등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웨스턴 시드니에서 다문화 배경의 사람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은 13만 5천 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들을 돕기 위해 광범위한 범위의 계획과 프로그램이 있다”고 강조한 스토너 부수상은 “가장 최근에는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와 파라마타(Parramata)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세미나에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비즈니스 정보들이 다국어로 번역되어 제공되는 새로운 온라인 다문화 포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부수상은 “정부의 스몰 비즈 커넥트 프로그램(Small Biz Connect program)이 함께 제공되는 이런 세미나에서 전문 상담, 여러 가지 주요 사업기술 등을 제공해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더욱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전문 자문관들은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반으로 이해 당사사의 입장에서 보다 구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토너 부수상이 언급한 한국, 중국, 베트남, 아랍 등 4개 언어는 최근 스몰 비즈니스 위원회(The Small Business Commissioner, OSBC) 서비스를 활용한 이들과 호주 통계청(ABS)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한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는 스토너 부수상과 함께 OSBC의 로빈 홉스(Robin Hobbs) 위원장이 참석,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설명했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