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뉴잉글랜드 대학이 화상으로 실시하는 국제교육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 담당자가 서명된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뉴잉글랜드 대학-전남교육청... 교육 프로그램 협력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뉴잉글랜드 대학이 한국-호주 국제교육 프로그램(화상교육) MOU를 체결했다.
지난 주 목요일(16일)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에는 전남교육청 박선미 과장 및 방문단과 뉴잉글랜드 대학 스티븐 토비안 학장 및 오명숙 교수가 참석했다.
뉴잉글랜드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호주 자매결연 프로그램인 AKC (Australia-Korea ConneXion)는 화상수업, 인터넷 펜팔, 학교방문으로 구성되어 한국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 제고는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 효과가 있다. 뉴잉글랜드 대학은 한국 전역 47개 초중등학교(전남 8개교)와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개 학교가 호주 대상 학교를 찾는 중이다.
MOU 체결 후 전라남도 교육청 방문단과 뉴잉글랜드 대표단은 강수환 교육원장과 함께 NSW 주 교육부를 방문, 양 기관의 화상교육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NSW 주 외 빅토리아 주 교육부와도 한국과의 화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VIC 주의 호주-한국 화상교육 책임자인 조 테이트 장학사에 따르면 한국과 빅토리아 주 37개 학교가 화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수환 원장은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1-2시간 밖에 나지 않은 영어권의 다문화 국가로, 한국의 많은 학교가 호주 학교와 화상교육을 실시하여 글로벌 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