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위안부소녀상 출발 뉴욕 위안부기림비 골인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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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한국의 대학생 트리오가 미 대륙횡단의 힘찬 페달을 밟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는 김현구(25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한결(25), 김태우(24 이상 경희대 체육과) 씨가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6천㎞ 대장정의 발걸음을 떼었다.

 

'트리플 에이(AAA) 프로젝트 2기' 멤버인 이들의 출정식엔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과 중국계 커뮤니티 리더 마크 리우, 삼일여성 동지회 이연주 이사, 한의사 임승민 박사 등 한인들과 묘경 스님, 김요한 신부 등 종교인들이 함께 축원(祝願)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소녀상 앞에 마련된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영정(影幀)을 향해 절을 올리며 무사완주를 기원했다. 김현정 국장은 “마침 한국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오셔서 분향도 하고 학생들에게 격려도 해주었다”고 전했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독도경비대 출신 심용석(23 인천대)씨와 백덕열(23 경희대) 씨 등 1기 멤버 두명이 미국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김태우 씨는 "고령의 할머니들이 한분 한분 돌아가시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 미 대륙을 횡단하며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최대한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2일엔 LA 다운타운의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를 함께 했고 23일엔 한미연합회 리더십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이들 트리오는 오는 9월 중순께 뉴욕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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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사이클 美대륙횡단 韓청년들 워싱턴 日대사관 앞 ‘위안부이슈’ 시위 (2015.8.28.)

독도경비대출신 심용석 백덕열씨 6월27일 LA출발 9월2일 뉴욕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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