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ood Food and Wine Show’에 참가하는 한국문화원은 ‘Healthy & Tasty Korean Food’라는 타이틀로 김치와 함께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집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ood Food and Wine Show’ 통해... 김치활용 음식 등
호주 현지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오고 있는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음식 부문에서 올해에는 입증된 발효식품인 김치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8월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 동안 시드니 올림픽 파크 쇼그라운드(Sydney Showground)에서 열리는 ‘굿 푸드 앤 와인 쇼’(Good Food and Wine Show)를 통해 김치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01년, 멜번(Melbourne)에서 시작된 이 박람회는 수많은 국내외 스타 요리사는 물론 유명 식품 제조회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음식 박람회로, 미식가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요리와 주류들이 사흘 동안 각 전시관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문화원에서는 ‘Healthy & Tasty Korean Food’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통해 건강한 한국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문화원은 호주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반 배추김치 뿐 아니라 백김치, 물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현재 문화원이 진행하는 한식요리 강좌의 강사로 활동 중인 헤더 정(Heather Jeong)씨를 초청해 김치볶음밥, 김치비빔밥, 김치김밥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보이며 또한 관람객이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원은 또한 이번 박람회를 기해 오는 10월 문화원 내에서 진행되는 김장 담그기 행사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은 4년 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 왔으며, 박람회장 내의 한국음식 홍보 부스는 하루 관람객 3만명이 몰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