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최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에는 200여 명의 한인 단체장, 한인 및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한인 및 캐나다 참전용사 등 200여 명 참석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27일(수) 오전 10시 30분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비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이기천 총영사, 이용훈 한인회장, 이우석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 서병길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한국 및 캐나다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선두로 한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국민 의례, 추모의 글 낭독, 묵념, 헌화, 평화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은 지난 2013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바 있다. 한인 단체로 구성된 ‘한국전 기념사업회’(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KWCA)가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재향군인회 이상진(왼쪽에서 두번째), 6.25참전유공자회 이우석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정용우 전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가 헌화를 하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헌화를 한 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