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조사 보고서 결과 작년보다 환경분야만 등급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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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0년 동안 캘거리 재단은 바이탈 사인이라고 불리는 연례 설문조사를 해왔다. 설문조사에서 캘거리인들에게 환경, 건강과 예술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묻는다. 응답을 총계내어 각 카테고리에 등급을 매기는 10년 동안 재단의 스탭들은 시의 성장과 경제의 흥망성쇠 그리고 캘거리인들에게 닥친 2013년 대홍수 같은 어려움을 지켜보았다.
오늘날, 27년만에 처음으로 캐나다 국내 평균보다 높은 실업율을 포함해 계속되고 있는 경제불황 속에서 조사 뒤 사람들은 캘거리의 전체적인 평가 점수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두 번의 바이탈 사인 설문조사에서 캘거리시는 전반적으로 B등급을 받았다. 즉 이는 캘거리의 삶이 좋은 편이고 개선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1,707명의 시민들이 점수를 매기고, 질문에 답을 했으며, 800페이지 이상의 많은 언급을 공유한 후 캘거리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B등급을 받았다.
설문의 7개 카테고리에서 전년에 비해 올해 변화를 보인 곳은 환경영역뿐으로 작년 B-에서 C+로 떨어졌다. 등급 자체가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쓰레기의 양과 사용된 물로 주요 척도들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떨어진 등급은 좀 더 많은 캘거리인들이 환경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올 원 스카이 재단의 사무국장, 헬렌 코베트는 특히 앨버타에서 환경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워크샵 같은 노력을 통해 주 전역의 커뮤니티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시민들의 42%는 도심 공원과 자연 공간의 보존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는 대체 에너지의 대안을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연례 보고서는 캘거리 재단이 캘거리인들이 무엇을 신경쓰고 있으며, 어떤 부분이 개선될 수 있는지, 어떤 부분이 주의를 받아야만 하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재단의 기금들이 어느 곳으로 가야만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캘거리 재단은 토론토 커뮤니티 재단의 영감을 받아 10년 전에 바이탈 사인을 시작했으며, 오늘 날은 10년 동안 쌓인 가치있는 캘거리 데이타에서 추세가 나온다. 통계 자료를 보면, 가정 폭력 전화가 경기 사이클을 따르는 경향이 있고 올해의 설문조사 응답자는 가정폭력과 가정불화를 우선시 하는 율이 줄어들고 있다.
학대받은 여성들을 위한 공동 지원서비스가 전신이었던 Sagesse(예지)의 사무국장, 안드레아 싷버스톤은 서비스를 접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보았다. “향후 5년이 되기까지 알 수가 없지만, 조사와 분석을 하니까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 일례로 이런 일들이 경제와 아주 많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느낀다”고 그녀는 말했다.
실버스톤은 가해자들이 할 일이 충분치 않거나 실직 중이라면 그들은 폭력을 가할 시간이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우리는 꽤 오랜 동안 재정적으로 매우 혜택 받은 도시에 살았다. 변화가 생기자 사람들은 좀 더 취약해졌다”
캘거리 삶에 대한 연례 체크업이 캘거리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로 가정 폭력 같은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조명해 볼 수 있게 한다고 캘거리 재단의 홍보 책임자인 테일러 베리가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에게 들어볼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그녀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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