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계연도, NSW 공정거래위원회(NSW Fair Trading)에 가장 많이 접수된 소비자 불만사항은 주택임대 관련 문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NSW 공정거래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2014-15년도... 본드비 및 거주자 우선 주차 등 4천여 건
NSW 주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불만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난 한 해(2014-25 회계연도) NSW 공정거래위원회(NSW Fair Trading. 이하 ‘공정거래위’)에 접수된 가장 많은 불만사항은 ‘주택임대’(Tenancy)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 공정거래위 발표에 따르면 ‘임대’ 관련 불만은 본드(bonds) 및 거주자 우선 주차 문제(Residential Parks) 등으로 접수 건수는 총 4천45건에 달했다.
지난 한 해 공정거래위에 접수된 불만사항은 제반 분야에서 총 4만6,973건으로, 이는 이전 해(2013-14연도)의 4만5,108건보다 다소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의 로드 스토우(Rod Stowe) 위원장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임대인, 지역 주민, 집주인, 주택관리인 등의 부문에 대한 정보 서비스 및 불만사항 접수를 시작한 이래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스토우 위원장은 “임대 관련 문제가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접수됐다”면서 “NSW 주 주민들의 임대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공정거래위 분쟁해결 전문가들의 주요 역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가 ‘임대’ 문제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이에 대한 불만을 접수하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주요 사항은 NSW시민행정재판소(NSW Civil and Administrative Tribunal. NCAT)에서 처리해 왔다.
스토우 위원장은 이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임대’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 사항 해결은 2013-14년도 88%에서 지난해(2014-15년) 95%로 늘어났다”면서 “공정거래위의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이 NCAT까지 가는 번거로움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에 대해 공정거래위가 개입하는 것은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하다”면서 “많은 이들이 공정거래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14-15 Top 10 불만사항
1. Tenancy / Bonds / Residential Parks : 4,045건
2. Electrical / Electronic / Whitegoods / Gas appliances : 3,079건
3. Used Cars : 2,441건
4. House Construction : 2,282건
5. Furniture / Furnishings / Manchester : 2,126건
6. Clothing / Footwear / Accessories / Jewellery : 1,997건
7. Car repairs and maintenance : 1,735건
8. New cars : 1,614건
9. Travel / Tourism : 1,410건
10. Property–Purchase / Sale : 1,082건
■ 2013-14 Top 10 불만사항
1. Electrical / Electronic / Whitegoods / Gas appliances : 2,537건
2. Used cars : 2,221건
3. Furniture / Furnishings/Manchester : 2,165건
4. Clothing / Footwear / Accessories / Jewellery : 2,087건
5. House construction : 1,829건
6. Tenancy / Bonds / Residential Parks : 1,522건
7. Car repairs and maintenance : 1,514건
8. New cars : 1,338건
9. Travel / Tourism : 1,291건
10. Mobile and smart phones : 937건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