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야말로 태극기가 설 자리다”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1486899407_00501541_20170212.jpg

 

 

“반갑다 태극기!”

 

박근혜탄핵을 저지하려는 수구세력(守舊勢力)이 함부로 흔들리던 태극기가 제 자리를 찾았다. 바로 촛불시위 현장에서다.

 

국정농단부역세력이 농단하던 태극기가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등장했다.

 

15번째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노란리본 공작소’ 앞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 750개를 나눠줬다.

 

‘노란리본 공작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누구나 노란 리본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노란리본 모양의 열쇠고리도 받아갈 수 있다.

 

노란 리본 태극기의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은 시인 노혜경씨. 그녀는 최근 페이스북에 노란리본 달린 태극기 나눔 운동을 제안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노란 리본 태극기는 어제 태극기 나눔을 해보니 젊은 분들일수록 호응이 좋고요, 특히 "애국"이란 명분으로 친박집회에 참가한 분들의 명분이 바로 태극기였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에피소드를 조금 들었어요. 세월호 태극기란 말도 나오고 진짜 태극기란 말도 나오고요. 파문이 적지않이 이는 걸 보니 참 잘한 일이구나 싶네요. 리본공작소가 흔쾌히 받아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지만, 동참의 폭이 좀 넓어졌음 싶어요”라고 소회(所懷)를 밝혔다.

 

다음은 노혜경씨의 페이스북 관련 글.

 

“어버이연합들이 태극기를 더럽힌 것 같아 속상하시죠?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되찾아요. 딱 한 번만 광화문 촛불광장이 태극기로 뒤덮여도 저 음습한 무리들의 태극기모독은 힘을 못씁니다.

내일 오후 본집회 시작 전 4시경부터 이순신장군 동상 앞 세월호리본공작소에서 이렇게 예쁜 손태극기를 선착순 700분께 드립니다. 깃봉에는 노란 리본이 묶여 있고 천으로 되어 있어 돌돌 말아 탄핵배낭에 넣을 수 있어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

 

‘글로벌웹진 뉴스로는 지난달 24일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는 칼럼을 통해 “건국이래 최악의 스캔들인 ‘박근혜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을 매도하고 ‘역사의 죄인’ 박근혜를 두둔하는 농간(弄奸)으로 태극기가 동원되는 것에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솟구친다”며 “촛불 시위를 겨냥해 태극기를 들고 맞불 집회를 벌이는 것은 태극기를 통해 자신들을 애국 집단으로 위장하고 촛불을 든 시민들을 ‘종북(從北)’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칼럼은 “촛불 시민들이여, 태극기를 함께 흔들자! 누구보다 힘차게 태극기를 나부낌으로써 부도덕한 세력이 태극기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태극기를 앞세운 촛불 행렬이 애국 시민들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구세력이 미국 성조기를 흔들어대며 한미동맹을 왜곡 선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촛불 시민들이 성조기를 들어올려 촛불을 지지하는 미국 시민들의 상징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만방의 만국기(萬國旗)와 인권과 평화의 전당 유엔의 깃발도 펄럭여서 세계의 시민들과 유엔이 응원하는 대한민국의 촛불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 (2017.1.24.)

미국과 세계를 '촛불 서포터스'로 만들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wr_id=122

 

 

 

  • |
  1. 1486899407_00501541_20170212.jpg (File Size:68.0KB/Download:2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