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사였던 부친을 기리기 위해 길림성 장춘시의 한 시민이 2년동안 15만 위안으로 소형 비행기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춘시 시민 양모 씨는 최근 자신이 직접 만든 소형 비행기를 타고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9년간 비행사로 일했던 부친이 작고한 후 양모 씨는 비행기를 직접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 제작 기술을 익혀왔으며 친구를 통해 외국에서 비행기 제작 원자재들을 구입했습니다.
2년간 15만 위안을 들여 만든 이 비행기는 길이가 5m이고 높이가 2.7m이며 무게가 110kg에 달합니다. 비행기를 제작하는 동안 일부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부친을 기리는 마음과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첫 시험 비행시간은 54분간 지속됐고 200미터 고공을 날아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