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방정웅 회장 체재로 재정비한 달라스 한인 문학회가 ‘치열하게 문학의 장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달라스 한인 문학회, 제8대 방정웅 회장 체제 ‘본격 가동’
월례회 활성화 통해 회원간 교류와 창작역량 강화 도모
김미희 전임회장에게 공로패 수여 “문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감사”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제8대 방정웅 회장 체재로 재정비한 달라스 한인 문학회가 ‘치열하게 문학의 장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26일(일) 열린 3월 월례회는 방정웅 회장 체재로 열린 첫 모임. 이 자리에서 문학회원들은 정례 모임의 활성화와 집필활동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 26일(일) 열린 달라스한인문학회 3월 월례회는 방정웅 신임회장 체제의 본격적인 출범의 신호탄이었다.
회원들의 작품활동과 역량 강화를 위해 월례회 모임이 식당이나 카페 등 공개된 장소를 탈피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 문학회는 다음달부터 은혜복지원에서 모임을 가지며 함께 문학에 대해 토의하고 작품을 공유하는 월례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문학회는 앞으로 월례회 모임을 적극 활용해 작가별·시대별 문학에 대한 세미나와 독후감 공유, 회원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발표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정웅 회장은 지난 4년간 문학회를 이끌어온 김미희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월례회는 제6대와 7대 회장을 역임한 김미희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방정웅 회장은 김미희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 지난 4년의 임기동안 문학회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인 커뮤니티에 문학회의 저변확대에 힘써준 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학회 각종 행사의 사진촬영과 동인지 ‘달라스 문학’에 도움을 준 김선하 사진작가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회칙에 의거, 김미희 회장을 고문으로 예우하기로 결의했다.
김명성 회원은 김미희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휘호를 선물했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주목을 끈 것은 김명성 회원의 선물. 김명성 회원은 김미희 회장의 지난 노고에 감사하며 조선후기 대선사인 초의선사의 <동다송> 중 한 귀절을 직접 한지에 휘호해 선물했다.
한편 방정웅 회장을 필두로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제8대 달라스 한인 문학회는 총무에 박인애, 감사에 김명성 회원을 위촉했다. 공석인 부회장직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말 발행될 달라스 문학회 동인지 <제12호 달라스 문학>의 편집위원으로는 방정웅 현회장, 추후 선임될 부회장, 김미희 전회장, 박인애 총무, 김정숙 회원이 선임됐다.
1996년 ‘글사랑’이라는 모임으로 시작,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중인 달라스 한인문학회는 현재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이민생활의 애환과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