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재외투표소 “한인문화센터 아트홀” 확정
4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오전 8시 - 오후 5시
유효한 신분증 지참 필수,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원본 반드시 필요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재외투표소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로 확정됐다.
주 달라스 출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화) 지역위원회를 개최,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국민 선거 장소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11500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을 지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관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 대체시설에서 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실시된 바 있다.
4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6일간 투표 실시
선거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거, 4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6일간 실시된다.
3월 30일(목) 마감되는 유권자 등록에서 선거인단으로 이름을 올린 한인들은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외선거 투표는 이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9시간이다.
유권자들은 투표장소인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투표장에 신분증명서를 제시하고 본인의 이름이 선거인 명부에 등재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때 가능한 신분증명서는 여권·주민등록증·공무원증·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사진이 부착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카드 원본을 소지해야 한다.
투표용지는 당일 투표소에서 작성, 교부된다. 인터넷 등록을 했더라도 접수증은 가져갈 필요가 없다.
지난 23일(금) 달라스 출장소 관할 소재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차회에서서 최승호 위원장(왼쪽)과 오원성 부위원장(오른쪽)이 호선됐다.
달라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촉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국민선거를 관장할 달라스 출장소 관할 소재 재외선거관리위원장에 최승호 현 달라스 수석부회장이 선정됐다.
주달라스 출장소는 공직선거법 제218조 제2항에 의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명한 최승호·오원성 위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호선하고, 재외공관장 추천 선관위원에는 진선주 영사가, 더불어민주당 추천 선거관리위원에는 한인천 씨가 위촉됐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명하는 2명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의 장이 추천하는 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최승호 위원장은 2016년 4월에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3일(목)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재외선거관리체제에 들어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목) 마감되는 유권자 등록 홍보 및 참여독려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재외선거 참여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바르고 공정한 선거운동 필요
본격적인 재외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우선 시민권자나 한인단체들은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다. 한인단체 행사나 교회설교 등 연단에 선 사람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면 선거법에 위반된다.
재외국민들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으로는 ‘인터넷과 문자 메시지’가 있다. 선거운동기간 중에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대화방 등에 선거운동을 위한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을 전송할 수 있으나 가정방문을 통한 선거운동은 금지된다.
법정 선거운동기간은 4월 17일(월)부터 한국 본선거일 하루 전인 5월 8일(월)까지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