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등록 29만7805명
아주 미주 구주 중동 아프리카 순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제19대 대선에 신청한 재외 유권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熱氣)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이번 대선을 위해 등록한 재외유권자수가 총 29만7,80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세계 예상 선거인수는 197만8,197명로 전체 평균 등록율은 15.05%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대양주가 145,108명(등록률 13.73%)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96,797명(12.17%), 구주 42,803명(44.47%), 중동 9,690명(47.81%), 아프리카 3,407명(37.16%) 순이었다. 등록률은 중동, 아프리카, 구주, 아주, 미주 순(順)이었다.
전 세계 175개 공관중 주일대사관이 1만6,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총영사관이 1만4,194명으로 2위,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1만3,697명으로 3위, 상하이총영사관 1만3,328명, 주중대사관 1만204명 등 5개 공관이 1만명을 넘겼다.
이어 시드니 8,935명, 오사카 8,168명, 시카고 7,515명, 호치민 7,046명, 주영대사관 6,932명, 주미대사관 6,755명, 샌프란시스코 6,477명, 애틀랜타 6,241명 주인니대사관 5,863명, 싱가포르, 5,787명, 주불대사관 5,744명, 칭다오 5,452명, 광저우 5,232명, 프랑크푸르트 5,089명, 주필리핀대사관 4,432명 순이었다.
미국은 10대 공관에 3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일본이 각 2개, 호주와 영국이 각 1개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타도시로는 시애틀 4,127명 보스턴 3,364명 휴스턴 3,027명 댈러스 2,643명 호놀룰루 953명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등록률로는 호놀룰루가 24.94%로 가장 높았고 주미대사관과 보스턴총영사관(이상 19.19%)이 공동 2위, 댈러스(12.99) 뉴욕(12.30%) 시카고(11.65) 괌 하갓나(9.89) 순이었고 한인최다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는 9.61%로 8위에 머물렀다.
한편 100명 미만인 공관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95, 타지키스탄 두샨베 94, 모잠비크 91, 마다가스카르 90, 콩고민주공화국 88, 파퓨아뉴기니 83, 브라질 76, 조지아 트빌리시 73, 온두라스 69, 카메룬 68, 벨라루스 62, 가봉 61, 앙골라 53, 자메이카 킹스턴, 러시아 유주노사할린스크 이상 51, 이라크 아르빌 41, 나이지리아 38, 수단, 적도기니 이상 32, 트리니다드토바고 27 등 모두 20개로 집계(集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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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재외선거인 1만1,807명 신규등록
30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21일 동안 선거인 등록을 실시한 결과 재외선거인 1,506명, 국외부재자 10,301명 등 총 1만1,807명의 신규 유권자가 등록을 완료(完了) 했다.
직전 선거에 참여한 영구명부등재자 2,387명까지 합치면 뉴욕일원 재외유권자는 총 1만4,194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0,301명으로 72.6%이며, 재외선거인은 3,893명으로 27.4%이다.
이는 18대 대선 유권자 등록인수 1만1,005명을 약 3,100여명 앞서는 것으로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다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대비, 29.1%가 늘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31.9% 증가한 수치로 추정 재외선거권자 115,359명의 12.3% 수준이다.
뉴욕총영사관 김동춘 재외선거관은 “이번 자료는 신고·신청자수를 잠정집계한 것으로 총영사관 접수과정에서 선거권 결격자 등으로 최종 접수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4월 9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를 확정하며 투표는 4월 25~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공관과 지정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뉴욕과 뉴저지한인회관,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등 3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뉴욕투표소는 맨해튼 총영사관과 플러싱 두곳 중 한곳이 될 전망이다. 재외투표용지는 투표가 실시되는 5월9일까지 한국에 회송돼 선거 종료 후 국내투표 용지와 함께 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