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재불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 등록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 33대 재불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안내 공고문 보기)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2014/2015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한국관, 코리아센터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과도 맞물려 있어 1968년 시작된 재불한인회 46년 역사 이래 재불한인사회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번 회장 선거에는 유능한 후보자들이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7일 에코드라꼬레 이미아 대표(현 한인회 부회장)가 선관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 평통 남유럽협의회 간사인 이상무 유럽총연 부회장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김원용 현 한인회장도 재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모두 유능한 후보들이어서, 후보등록 최종 마감시한 이후인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선거의 당락은 투표권이 주어지는 선거인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 1월부터 10월31일(금) 18:00까지 회비를 납부한 한인회원에게만 선거인단 자격이 주어진다. 한인회비 납부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회장선거 방식에 일각에서 문제 제기도 있지만, 재불한인회의 여건에 비춰 현재까진 최선의 방식으로 한인회칙에 의해 지속되어 오고 있다.
10월20일 현재, 150여명의 한인들이 회비를 납부한 상태이고, 남은 기간 각 후보 지지자들의 가세에 따라 선거인단은 최종 180명 내외로 예상된다. (명단은 한인회 홈페이지에 실시간 발표, 자세한 선관위 규정은 한인회 정관 참조)
선거권자는 선거 당일, 프랑스 체류증을 반드시 지참, 확인해야 하며 미소지 시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대리 선거도 불가하다.
재불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주덕 위원장은 “재불한인사회 도약의 기로에 선 이번 33대 재불한인회 회장선거에 회장 입후보 등록 및 선거권 행사를 위하여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복수의 후보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선관위는 보다 엄격하게 규정을 지켜, 원만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3대 재불한인회장 선거는 입후보자 등록기간인 2014년 10월 1일 ~ 10월 31일 18:00까지 입후보한 후보자를 놓고 2014년 12월 3일(수) 18:00, 한인회 정기총회 시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