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론'에 따른 서한 발송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미주한인풀뿌리단체 시민참여센터가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론과 관련, 연방 상하원 100여명의 의원에게 12일 서한(書翰)을 발송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시리아 공습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대응을 예고하며, 북한을 압박하기 위하여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한 존 소어스 전 영국 해외정보국(MI6)장이 한반도의 전쟁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통해 4월 한반도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연방의회 의원실을 방문한 시민참여센터 관계자들
이에 시민참여센터는 자체 연방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원과 미의회 코리아 코커스 소속의원, 연방 상하원 외교위와 국방위 소속의 의원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한인사회의 심각한 우려(憂慮)를 전달했다.
서한은 최근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충돌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것이라며 “북한은 핵시험, 미사일 시험 등의 어떠한 무력도발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미국 정부와 의회는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 맞춰 북한의 핵시험 및 대륙간 탄토 미사일 시험이 예상되면서 한반도에 자칫 큰 위기를 몰고 올 수 있는 행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서한을 100여명의 미합중국 연방의회 상하원의원에게 긴급 발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1일엔 뉴욕한인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외교분야의 주요 연방 의원들에게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평화적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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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한인들 ‘한반도안보’ 美외교노력 촉구 (2017.4.12.)
“전쟁은 안된다!”미정부와 의회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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