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우성식품 사무실서
▲ 15일 우성식품 사무실서 열린 중앙플로리다한인회 행사에서 김진호(왼쪽), 고영필(오른쪽) 한의사가 시술 전 환자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코리아위클리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서민호)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무료 법률상담 및 의료 서비스가 이 달에도 열렸다.
우성식품 사무실에서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인회는 의료 분야를 한방으로 정해 한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방 서비스에 참여한 고영필 원장(화운 한의원)과 김진호 원장(세이지 한의원)은 행사 초반부터 몰려든 참석자들을 차례로 진찰하고 혈압재기, 지압, 침술 등 전문적이면서 실질적인 한방 서비스를 실시했다.
행사장에는 오랜 소화불량으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기력을 잃은 시니어 환자가 김 원장의 침 시술과 함께 음식 섭취에 대한 권고를 받았다. 김 원장의 진단에 따르면 환자는 위산과다로 고생하고 있는 상태였다. 침술은 의외로 목과 발목 부분에 실시됐다.
또다른 중년 여성 환자는 양 어깨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허리도 뻣뻣한데다 몸 전체가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고 원장은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들은 다음 발목과 손목에 침을 놓았고, 일상 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사안을 권고했다.
행사장 다른 편에서는 지역에서 21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민호 회장이 동포들의 고민거리나 문제를 경청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한인회는 특별 사유가 없는 한 법률상담 및 의료 서비스를 매달 하는 것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애써 왔다. 우성식품은 2개의 사무실을 한인회가 매월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 15일 우성식품 사무실서 열린 중앙플로리다한인회 행사에서 서민호 변호사가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모습.ⓒ 코리아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