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첫 태평양 특전사령관 취임식
뉴욕=임지환기자 nychrisnj@gmail.com
미해병대 최초의 한인장성 대니얼 유(57) 소장이 태평양 특전사령관이라는 또한번의 새 역사를 썼다.
미 성조지(Stars and Stripes)가 12일 대니얼 유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작전국장이 미태평양사령부(SOCPAC) 신임 사령관에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Stars and Stripes 웹사이트
SOCPAC은 제353 특수전항공단(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 미 육군 제1 특전단(그린베레 일본 오키나와), 해군 특수전 태평양특수임무부대 해군 특전단(네이비실 괌 아프라 하버 해군기지) 소대, 제160 특수전항공연대 E 중대(에어본 대구) 등을 작전 지휘하고 있다.
성조지는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이슬람국가연합(IS)의 위협(威脅)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태평양 사령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985년 애리조나주립대(ASU)를 졸업한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OCS) 과정을 거쳐 임관(任官) 한 유 소장은 합동참모본부 작전장교, 해병대 특수전사령부 작전차장, 제3 해병대사단 연대장 등을 역임한 후 2011년 한인으로는 최초로 해병대 장성으로 진급한 바 있다.
레이몬드 토마스 미특전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하와이 캠프스미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장군은 한국에서 (미독립기념일인) 7월 4일 태어나 어린 나이에 이민 왔고 나머지 삶은 그 자체가 역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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