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각지에서 온 노인회 간부들의 기념찰영 모습
밴쿠버 노인회 김진욱 회장, 서부지역 부회장으로 선임
밴쿠버에서 오타와, 토론토에 이르는 캐나다 전역의 한인 노인회가 함께 모였다.
이처럼 각 지역의 노인회 회장단 및 주요 간부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일(목)부터 9일(토)까지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 한인 시니어 컨퍼런스(Korean Canadian Seniors Conference)에는 35명의 시니어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 단체들의 친목도모와 교류, 그리고 차세대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엘리스 왕 연방정부 시니어장관,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캘거리 노인복지 프로그램 소개', '캐나다에서 한인들이 일등시민 되기', '우리 세대와 차세대를 위하여 한인 시니어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한인 동포들의 캐나다 융합과정의 비교-밴쿠버와 위니펙을 중심으로' 등 4개의 주제를 놓고 캘거리 시니어 복지단체 웨이 인(Way In)의 루이스 그립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시니어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조현주 박사, 무궁화재단 오유순 이사장, 밴쿠버 노인회 김봉환 이사가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밴쿠버와 토론토, 에드몬튼, 오타와, 몬트리올, 마니토바, 캘거리 노인회장들의 '캐나다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 및 지위향상, 캐나다 한인동포사회를 위한 조언 및 제안' 발표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캐나다 한인 노인회 총연합회(Federation of Korean Canadian Seniors Associations) 설립을 위한 회의를 했고 초대 총연합회장으로 조현주 캘거리 전 노인회장을 선출했다.
그리고 동부와 중부, 서부 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 부회장을 선출했다.
밴쿠버 노인회 김진욱 회장은 서부지역 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캐나다 전역의 노인회 대표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세대 지원은 물론 한인 시니어들이 솔선수범해 교민사회 화합과 단결을 위해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컨퍼런스에는 밴쿠버에서 김진욱 노인회장, 양홍근 수석 부회장, 서상빈 이사, 김봉환 이사,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 이원배 회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 : 캐나다 한인 노인회 총연합회>